휴강사태 길어질수도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학가 한국어학당, 언어교육원, 어학원 등 한국어 교육기관들이 줄줄이 휴강에 들어갔다.

서울 시내 경희대, 동국대, 서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기관들은 28일부터 임시휴강에 들어가 짧게는 이달 말까지, 길게는 다음 달 초까지 휴강을 결정했다. 

28일 하루 휴강 후 29일부터 강의를 속개한 연세대 한국어학당(사진)은 현관 출입구 로비에 손 소독제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체크하는가 하면 직원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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