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30’, 6대 핵심역량 ‘C-Cube’ 창의·융합·도전·성장·공헌·소통

(사진=한양여자대학교 제공)
한양여자대학교 HYPER-S 창업교육. (사진=한양여자대학교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개교 46주년을 맞은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지난해 2월 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30’을 수립했다.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창의 △융합 △도전 △성장 △공헌 △소통으로 구성된 ‘6대 핵심역량(C-Cube)’도 도출했다. 이러한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해 6대 핵심역량(C-Cube)을 실현하는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한양여자대학교가 세운 혁신지원사업 목표다.

그간 한양여자대학교는 ‘전문대학특성화육성(SCK)사업’과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LINC+) 사업)’에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K-MOVE 해외취업연수 최우수기관(A등급) 선정과 일자리창출 청년해외진출 분야 대통령표창 수상, 대학 취업지원 및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자 표창을 통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등 수상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2018년에는 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Ⅰ유형)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양여자대학교는 기존 성과와 혁신지원사업을 발판 삼아 대학 경쟁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여성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 통한 C-Cube형 융합인재 양성 = 한양여자대학교는 수요자중심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 △연계전공 마이크로 트랙 △4차 산업혁명 ICT 전공 등 신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중이다.

융합전공 마이크로트랙은 타 계열 학생에게 전공영역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자기주도적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연계전공 마이크로트랙은 유사학과 간 전공영역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학생 맞춤형 교육이며, 4차 산업혁명 ICT 전공트랙은 빅데이터분석 트랙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 ICT 전공트랙은 올해 1학기부터 운영된다.

이처럼 한양여자대학교는 2014학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한 융합전공 복수학위제의 성과를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융합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핵심역량 기반의 혁신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양여자대학교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랑의실천리더십 △진로코칭 △취업코칭 등 대학 전략 교과목을 개발했다. 여기에 더해 창의력, 융합적 사고력 향상 교육인 ‘창의컴퓨팅’ 과목을 전체학과에서 운영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융합인재 양성교육을 이미 가동했다.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인 올해는 새롭게 설립한 소프트웨어융합 교육센터를 통해 △AI △IOT △AR △VR △빅데이터 활용 관련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 교육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새로이 설립된 소프트웨어융합 교육센터를 통해 AI, IOT, AR, VR 빅데이터 활용 관련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 교육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양여자대학교는 지난해 전 학과에서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올해는 개편된 교과과정을 적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 핵심역량(C-Cube)과 전공역량을 기반으로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혁신지원사업의 목표인 ‘C-Cube형 혁신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설 투자 역시 사업 목표와 연계돼 있다. 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자 6개의 핵심역량 기반 PBL Lab을 구축했다. 새로운 교수법 도입을 위해 적극 노력한 끝에 적용한 PBL·플립드러닝·티칭포트폴리오 등의 혁신 교수법은 매 학기 참여 교수·학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HYPER-E’ 시스템 구축 = 청년층의 진로 개발 문제가 개인적·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대학에서는 혁신적인 진로·취업 교육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때문에 한양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이 진로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진출을 원활히 이루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한양여자대학교는 2018년 ‘대학 취업지원 및 글로벌 역량강화 유공자 표창’에서 진로개발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연계해 진로·취업 교육체계를 고도화시키기 위해 지난해에는 ‘하이퍼 커리어 혁신-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HYPER-E(HanYang women’s Personalized Experience Roadmap Employment)’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슬로건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진로지도 관리 및 취업 관리 시스템 통합’과 ‘개인 맞춤형 역량 단계별 진로지도 및 산업수요와 구직자의 맞춤형 잡매칭 실시’를 혁신전략으로 수립해 주력하는 중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학생이력관리시스템상의 AI자기소개서, AI모의면접 클리닉을 통해 딥러닝 기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학생들 스스로 본인의 취업 역량을 진단하고, 1대 1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AI기술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졸업학기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전공별로 특화한 맞춤형 취업역량강화캠프를 운영해 직업마인드를 향상시킴으로써 성공적인 취업과 사회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창업‧창직형 인재양성 위한 활동형 학생창업 연구 플랫폼 ‘HYPER-S’ 시스템 구축 = 한양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교육을 지원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예비·신규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도록 하는 등 안정적인 창업환경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성공률 향상을 도모한다. 

산학협력단 산하 산학디자인센터와 소셜혁신연구소 등을 통해 지역 내 창업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각 학과와 지원센터, 대외적으로는 지역자치단체와 기업 간 유기적 연계프로그램을 마련해 맞춤형 One-Stop 창업지원 모델을 창출해 성공창업을 유도한다.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창업교육·창업지원을 고도화하기 위해 ‘HYPER-S(HanYang women’s Personalized Experience Roadmap–Startup)’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전에 비해 한층 강화된 창업교육 혁신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25개의 창업 동아리가 운영됐고, 학생 창업자는 20명에 달했다. 전국단위 창업경진대회·공모전 등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창업활동에 참여한 학생 수는 570명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실적을 냈다. 

■대학의 사회적책임(USR) 및 글로벌 인재양성 혁신 실현 = 한양여자대학교는 기존의 사회봉사 개념을 넘어서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의 전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지역과 공동 발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하이유 USR(University Social Responsibility)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해외취업연수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 취업 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의 해외취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외 산업체 및 교육기관과의 MOU를 확대해 해외취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인사말] 나세리 총장 “AI시대 창의융합인재 양성 교육을 선도할 것”

한양여자대학교는 대학의 건학정신과 인재상을 근간으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해나갈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융합전공, 연계전공 및 ICT 마이크로트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공 이외 트랙을 수강해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복합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데이터 기반 학생맞춤형 진로지원 성과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학생이력관리시스템과 학습관리시스템, 비교과 관리시스템을 통합했다. 그 결과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도·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빅데이터 기반 진로지도 관리를 위해 AI자기소개서, AI모의면접 클리닉을 진행 중에 있다. 전국 규모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위권에 꾸준히 입상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취·창업 교육 성과가 잘 드러난 부분이다. 

2017년에는 K-move 사업을 통해 해외취업분야 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혁신지원사업인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해 글로벌 역량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2019년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GPBA)에 선정됐으며,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 국제화 분야에서도 그 노력을 인정받아 '교육부 지정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기관'이 됐다. ‘2019~2020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 수학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소셜벤처와 창업실무-사회혁신가 양성과정’ 묶음강좌가 K-MOOC 사업에 선정됐다. 그동안 사회혁신가 양성과정 온라인 집중이수제를 운영했고, 소셜벤처 팀빌딩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에는 원격교육 등 혁신 교수법을 확대 운영해 교육 성과를 확산하고자 한다.

[인사말] 이순구 혁신지원사업단장 “구성원과 소통하며 성과 확산해 나갈 것”

우리 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대학의 6대 핵심역량인 ‘C-Cube’를 실현하는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비전인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과 6대 핵심역량인 창의·융합·도전·성장·공헌·소통을 정하기까지 다수의 회의·인터뷰·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합의점 도출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대학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 간의 소통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전체 교직원워크숍 뿐 아니라 격주 확대부처회의, 지난해 10월 혁신지원사업 중간성과포럼 등 내부 구성원과 수차례 사업 경과와 의견을 공유했다. 타 대학과의 성과 공유·확산을 위해 12월에는 대학혁신 심포지엄을 실시했고, 2월에는 성과전시회도 진행한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혁신사업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사회 대상 성과확산포럼을 여는 등 등 우수성과 확산과 산학협력업체·지역사회와의 협업을 위한 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한양여자대학교를 관심 갖고 지켜보며, 많은 성원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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