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81.3%, 해외취업 2·4년제 대학 중 최다 실적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대학 선정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항공승무원 실습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항공승무원 실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취업률 81.3%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취업 명문 대학으로 우뚝 섰다.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영진전문대학교는 2758명 취업대상자 중 2242명을 취업시키면서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 중 유일하게 80%대 취업률을 달성했다. 최근 4년간 평균 취업률 역시 80.6%를 기록했다.

해외 취업은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전무후무한 성과를 냈다. 2018년 졸업자 중 해외 취업은 157명으로 전국대학 중 최초로 100명 선을 돌파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야후재팬, 라쿠텐 등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한 해외 취업자는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621명에 이른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 맞춤형 주문식교육 기반위에 대학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주문식 교육을 통해 선순환 교육모델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내외 1100여 개 기업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고 배출된 인재들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실무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우수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된 결과를 가져왔다.

영진전문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은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세부 전략적 혁신과제들은 C·S·I edu 3.0 전략을 통해 추진전략별 세부 사업성과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C·S·I edu 3.0 전략이란 혁신요소인 주문식 교육(Customized education)과 구성주의(Structuralism education) 전략을 기반으로 I(Innovation education) edu 3.0 전략을 통해 혁신 과제들의 세부 추진 항목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I edu 3.0 전략은 세 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I edu 1.0(교육) 전략을 통해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I edu 2.0(산학협력) 전략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역량 강화를 하고자 하며, I edu 3.0(기타) 전략으로는 국제주문식 교육 및 글로벌 취업 지원 거점 조성을 이뤄나가고자 한다. 더불어 계열학과 및 사업수행 부서별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성과에 대한 환류 및 보상체계를 정립해 전 구성원이 동참함으로써 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다.

입도선매반 외국인학생들
입도선매반 외국인학생들

■ 국내 취업에 이어 해외취업도 최다 실적 달성 =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글로벌 인재양성에 일찌감치 나선 영진전문대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해 해외 일자리 공략에 나섰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10개 반으로 확대했다.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면서 해외 취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다.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이던 해외취업은 2018년 157명에 이어 2019년 해외 취업자 수는 203명을 기록하면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글로벌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지난해와 올해 12명이 입사하면서 지금까지 28명이 진출하는 등 해외 취업의 질적 수준 역시 최고 수준을 보인다.

올해는 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영역 중 LIVE(Learning from International Vacational Educ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해외 현지 산업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 기업문화를 미리 접하는 것은 물론 어학 능력도 향상시키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 운영 이후에도 기존 대학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지원사업 C·S·I edu 3.0 전략을 통해 ‘글로벌 영진’을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대학은 아웃바운드 측면에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이어 중국, 미국에도 영진 현지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이곳을 교두보로 취업은 물론 주문식교육을 전파하고자 한다. 또 인바운드 측면에서 중국, 일본, 베트남은 물론 중앙아시아, 유럽 등에서 영진전문대학교를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고 있다. 교육의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속의 영진, 글로벌 영진을 구현하고자 한다.

■ 학생 취업 역량 향상 추진, 혁신지원사업으로 힘쓰다 = 현장 전문가로 성장을 꿈꾸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향상하려는 노력 없이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없다. 영진전문대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학습 동기부여와 취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혁신지원사업 주관 프로그램을 추진 운영하고 있다. ‘영진자율향상 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 ‘백호튜터링’ ‘취업역량강화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YAP은 연간 160개 프로그램에 재학 인원 58%인 44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방과 후 전공심화학습, 자격증 취득, 공모전 준비, 외국어 자격 공부 등에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취업 커리어를 쌓고 있다. 백호 튜터링은 학업 능력이 앞선 학생이 튜터로 나서 배움을 원하는 학생 2~5명을 튜티로 팀을 구성, 관심 분야를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다. 취업역량강화 캠프의 경우 학생들의 희망 취업처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순위인 취업처의 직무적성을 기반으로 모의 직무적성검사 실시한 후 해당 기업의 입사 지원서류 작성법 및 면접스킬 향상 교육을 하고자 취업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대학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캠프, 여대생 취업캠프, 해외취업박람회 등 연간 250회, 1만여 재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진로 및 취·창업 관련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대학 혁신 및 학생 취·창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인사말] 최재영 총장 “최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 혁신지원사업으로 이뤄나갈 것”

최재영 총장
최재영 총장

“우리 대학 주문식 교육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과의 주문식 교육이 10여 년 전부터 해외 기업으로 확대되면서 국제주문식 교육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해외취업자도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선 영진전문대학교 출신이 실력과 적응력이 높다는 평판을 얻게 됐다. 2017년엔 일본 네트워크 전문 기업 관계자가 직접 대학을 찾아와 회사 단일 협약반 개설을 요청하기도 했다.

우리 대학이 오늘의 성과를 얻기까지는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도입해 교육 경쟁력을 토대를 다졌다. 둘째는 주문식 교육 기반 위에 학업과 취업 역량을 향상하고자 ‘학생들 자발적인 노력’을 끌어냈다. 셋째는 우수인재 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제자들 취업에 팔을 걷어붙인 ‘교수진의 열정’에 있다.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뤘고, 영진만의 DNA로 뿌리를 내렸다. 실무중심의 직업교육, 즉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이 전문대학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학생 중심의 교육, 기업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은 시대변화에도 굳건히 지켜나갈 우리 대학의 가치이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융합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에 맞춘 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기술인 양성에 대학 모든 구성원이 성심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