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수도권 운영협의회장
(인하공업전문대학 기획처장)

변창우 수도권 운영협의회장
변창우 수도권 운영협의회장

2019년 9월 11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I유형에 선정된 수도권 24개 대학은 오늘도 대학 현장에서 “자율혁신-혁신성장-상생발전”이라는 전문대학 혁신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묵묵히 대학의 교육 혁신, 산학협력 혁신을 고민하고, 대학의 특성이 돋보이게 하면서 학생 성공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가 끝나가는 시점에 많은 대학들은 개별적으로, 혹은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과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체의 직무 수요를 반영한 역량기반의 교육과정, 기업이 찾아오는 산학협력,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학사제도의 유연화 등에 변화되고 있는 대학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질적 전환을 이뤄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수도권협의회에서는 I, II 유형 통합 운영을 합의하고 <수도권 사업단의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를 통한 상생발전>, <수도권 사업단의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단의 애로사항 해결 지원, 사업 운영 노하우 & 성과 공유‧확산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 11월 28일~29일 양일간 2019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I·II유형) 제1차 수도권사업단 워크숍을 가졌다. 2020년 2월 17일~18일 양일간 2019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I·II유형) 제2차 수도권사업단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로 잠정 연기돼 보다 많은 우수사례를 공유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2020년 교육부 예산안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이 1000억원 가량 증가된 3908억원으로 편성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수요에 맞는 통합적 미래역량기반 시스템 변화, 산업체의 교육수요 요구에 부응하는 유연한 맞춤형 교육과정 강화, 양질의 산학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해 상생발전을 이뤄야 할 시점이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자율혁신-혁신성장-상생발전” 혁신 비전은 4차 산업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대학재정 감소 등의 다양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자율성’, ‘혁신’, ‘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담고 있다. 2차년도에는 보다 많은 워크숍을 통해 공유의 폭을 더 확대하고, 수도권의 영역을 벗어나 권역별, 유형별 대학들과 협력하고 협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대학신문>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