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재취업 교육,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 설립 등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 앞장
드론융합기술센터,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전주비전대학교 전경
전주비전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지역산업과의 상생을 통한 국가발전을 위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 사회맞춤형 교육 통해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 = 전주비전대학교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사회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 ‘LINC+ SOUL 2026’을 수립해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고등직업 전문 인력양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LINC+사업에 선정돼 매년 13억 원씩 2017년 5월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간 최대 6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다. 또한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 자율협약형(1유형)’ 선정에 이어 ‘후진학선도형(3유형)’ 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전주비전대학교는 전북권 후진학 선도대학으로서 2019년부터 3년간 30억 여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후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직업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산·학·관 거버넌스 운영, 후학습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현장실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게 된다.

■ 실직자 재취업 교육 외 총 5개 과정 23개 프로그램 운영 =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후진학선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군산고용(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 실직자재취업 교육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역량 향상교육 △산업현장 맞춤형재직자 직무향상교육 △고숙련 인재양성 자격증 취득교육 등 총 5개 과정이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군산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이다. 이는 군산지역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실업률 상승, 지역사회 침체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군산이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실직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해 재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자동차정비기능사 과정 △자동차튜닝 직무향상 과정 △현대기아차 직무향상 과정 △굴삭기 및 지게차 운전기능사 양성과정 △설비보전기사 과정 △공유압기능사 과정 △용접산업기사 과정 등 군산지역 실직자 대상 재교육 프로그램 15건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325명을 교육한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전북도청, 군산시청, 민주노총 전북지부,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습자를 모집하고 수강료 면제, 검정자격 응시료 지원, 셔틀버스 지원, 대학의 가족회사를 활용한 취업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교육과목 중 일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과목 평가인정을 받아 학점은행제 또는 학습경험 인정제(RPL)로 관련 학과 입학 시 선행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은 실직자 재취업 지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을 돕고 있으며 이에 더해 침체된 지역 산업 활성화와 군산 지역 고용을 확대하는 등 전북지역 직업교육 거점 센터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고 있다.

전북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전북직업교육거점센터

■ 평생직업교육거점센터를 통한 취업연계 교육 실시 = 급변하는 4차 산업 시대에 맞춰 평생직업교육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 체계 구축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고령인구 증가와 2, 3차 산업 위주의 산업 구조로 인한 평생직업교육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 자원 및 지원 체제가 매우 부족한 만큼 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에 대한 수요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주비전대학교는 2019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후진학선도형(3유형)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북지역 후진학선도대학으로서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북직업교육거점센터’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10억 원씩 3년 동안 균등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전주비전대학교는 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다양한 평생학습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후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학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사전경험 학습인정제(RPL) 및 학점은행제 도입 △온라인 원격교육제공 △산・학・관 연계 거버넌스 구축 △KCC・㈜하림・㈜쏠라파크코리아 등 지역산업체와 일자리창출 협약체결 △VISION JOB GO FESTIVAL 개최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직업교육거점센터는 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교육훈련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학·관 거버넌스는 센터 운영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취·창업 상담 연계,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모니터링, 센터 운영결과에 대한 평가 및 우수사례 선정 및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드론교육진행 = 전주비전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향토 산업 드론기술 적용과 방제, 방역, 영상촬영, 수색,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해 2019년 드론융합기술센터를 개설했다. 드론융합기술센터에서는 최고의 강사진과 함께 최상의 이론 및 실기교육장을 갖추고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농업용 방제교육, 방제 지원, 체험 드론교육 등을 운영한다.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3D Mapping)를 구축하고 이론 및 실무교육으로 진행하는 드론공간정보분석 과정, 드론항공촬영 과정, 제드론조종자 과정을 각각 운영한다. 또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농업인 등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해 농촌지역의 노동력 절감 등 작업효과 향상 기대하고 있다.

향후 대학은 드론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중 미취업자를 위해 관련 분야의 취·창업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과 드론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전북지역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혁신사업단, 평생직업교육센터, 학과가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성해 혁신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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