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경제·통일경제·평화경제’ 주제로 3차례 특강 마련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가 통일부의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한 특강 모습.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가 통일부의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인문학, 노원에서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다' 주제로 진행한 인문주간 행사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는 통일부가 주관하는 2020년 1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 신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옴니버스 특강 지원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통일부가 2016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놓고 다양한 저명인사를 연달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옴니버스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한반도 경제의 세 가지 이야기: 분단경제, 통일경제, 평화경제’를 주제로 이번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오는 1학기 교내에서 ‘분단, 통일, 평화’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3차례 특강을 마련해 한반도 경제를 짚어보고, 경제협력을 통해 남북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또한 분단, 통일, 평화의 상징적 장소인 판문점 현장학습도 실시해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논의를 고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금윤 소장은 “삼육대는 1906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이산(離散) 대학’으로, 통일과 북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통일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사회적으로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연구소는 국가와 대학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통일·북한 논의에 적극 대응하고, 이 분야 연구·교육에 선도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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