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 축사

김헌영 대교협 총장이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한명섭 기자)
김헌영 대교협 총장이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이하 세계총장회의)’에서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미래 100년 대학 교육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세계총장회의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축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이 한강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고, 자유와 평등,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었던 저력은 모두 교육에서 나온 것"이라며 "OECD 국가 중 4번째 높은 고등교육 이수율, 국민소득 3만달러, 인구 5000만이 넘는 국가를 지칭하는 이른바 ‘30-50’ 클럽에 7번째로 당당히 이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며 "이는 국제사회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70년 전 최빈국 중 하나인 한국을 위해 유네스코은 초등학교 교과서 제작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인재로 성장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와 대학은 받은 도움을 되돌려 주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교육, 농축수산, 보건의료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북한의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공통된 염원이며 숙원“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전세계 평화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가 인류 평화에 공헌하도록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더욱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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