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총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가톨릭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총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총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가톨릭대는 1월 28일 대학 유관부서 처장 및 팀장 등으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본부’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대응 회의를 개최해 왔다. 또한 2월 4일에는 대책본부를 ‘총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원종철 총장)’로 격상하고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종철 총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총괄 비상대책위원회에는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장, 권순석 부천 성모병원장, 홍승진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유진홍 부천성모병원 감염 내과 교수, 김인재 부천시 소사보건소장 등 대학 의료 전문가 및 지역사회 보건 전문가가 함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점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연계 조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과 관련해 학생의 현재 소재를 전수조사 하는 한편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내 위험지역에 방문했는지, 의심 증상은 없었는지 유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2월 예정된 ‘봄 학위수여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신입생 입학미사’를 취소하고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원종철 총장은 “철저한 보건위생 안전 점검과 유관 기관과의 상시 공동대응 시스템 운영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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