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경.
부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대학교가 올해 신설된 정부의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 활동인 ‘사회적경제’ 분야의 인재를 집중 양성함으로써 경쟁과 이윤을 넘어선 경제인구의 활성화를 통해 상생과 나눔의 삶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현장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혁신거점으로서 대학 사회적경제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21일 부산대 등 전국에서 총 4개 대학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전문 교육과정 운영 및 지역 연계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총 4억6700만 원 예산이 투입돼 1개교당 1억1500만 원의 사업비로 운영하게 된다.

부산대는 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총 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사회적경제 인식을 제고하고 관련 진로 탐색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사회적기업가 정신 이해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을 다른 기업과 차별화하는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의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통한 해결 방안 도출 및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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