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열린 WUPC서 참석자들 선언문 발표
국가·인종·종교 넘어 교육 격차 줄이기 위한 노력

5일 열린 세계평화대학총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결의문을 발표했다. (사진= 한명섭 기자)
5일 열린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선언문을 발표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WUPC, World University Presidents’ Congress)에 모인 고등교육 관계자들이 미래 인류를 위한 인재 양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과 고등교육 관계자들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세계에 직면한 21세기에 인류는 분쟁과 반목을 종식하고,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와 인종, 종교를 넘어 평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가별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간 파트너십이 필요한데, 각 대학의 총장들과 고등교육기관 지도자들이 함께 고등교육기관의 미래를 선언한다”고 결의했다.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인재 배양을 위해 각 국가에서 교육 역량을 확대하도록 하고 교육 목표를 국제적 목표로 삼는다. 또한 상호존립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 전문적인 교육, 세계적 시민을 위한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급변하는 환경에 성공적인 변화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는 교육 목표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의 행정 기관을 지원하고, 2년마다 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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