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에서 특강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 특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라고 강조했다.(사진=한명섭 기자)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 특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라고 강조했다.(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지희·정성민 기자] 미래사회란 무엇일까?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5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0 세계평화대학총장회의’ 특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1년 설립됐다.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이다. 2014년 포브스 선정 소프트웨어부문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세계 2위, 2016년 다보스 포럼 선정 ‘세계 100대 가장 지속가능한(The most sustainable) 기업’ 세계 2위 등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다쏘시스템코리아를 비롯해 세계 140개국, 22만 개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1997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 포스코, LG전자 등 국내 1만1000여 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일하는 형태가 바뀌었다. 아이들을 보면 가치관이 다르고, 사는 방법도 다르다”면서 “그런 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이끌어 갈 것인가. 교육의 목적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 생각해보자”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이제는 모두가 경쟁자이자 협업자다. 아마존이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0’으로 만들었고 페이스북이 사람과 사람의 거리 ‘0’으로 만들었다”며 “다쏘 시대는 사람과 가상의 거리를 ‘0’으로 만든다. 가상의 경험이 더 나은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가상’의 효용성과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2050년에 또 다른 싱가포르를 만들기 위해 버추얼(virtual·가상의) 싱가포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교통, 환경, 에너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가상공간에 만들고 인구가 늘어야 할지, 줄어야 할지 새로운 도시를 만들고 일부 도시를 없애기도 하면서 가상공간에서 실험한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의 혁신은 ‘새로운 것’, 다시 말해 ‘새로운 가치’로 압축된다. 바로 이것이 다쏘시스템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이다. 조 대표는 “저희(다쏘시스템)는 과학적 회사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도전하는 데 충실하다. 과학, 테크, 아트를 융합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도전하고 있다”며 “굉장히 미래 지향적이다. 투자하면서 멀리 보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교육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조 대표는 “평생교육이 중요하다. 미래에 맞는 신기술과 역할이 있어야 한다. 배움의 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 경험 자체가 또 하나의 학습”이라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새로운 목적을 생각하고, 자신의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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