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7일 예정된 학위수여식이 취소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나와 사진을 찍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경동대는 졸업식은 취소하나 학생들과 학부모를 배려하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식장을 꾸며놓고 졸업가운도 대여했다. 학생들은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친한 친구들과 끼리끼리 조촐한 모임을 가졌다.

간호학과를 졸업한 한 학생은 “친구들을 다 만나지 못해 속상하다. 너무 아쉬워서 학교에 와 가운을 입고 정든 교정에서 사진도 찍었다”며 “간호사 신분이 된 만큼, 근무하는 병원에서 전염병 조기 진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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