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장 모습.
드론축구장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춘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안기민)는 10일 KNU스타트업큐브에서 ‘춘천 꿈드림 드론축구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 의장, 안기민 춘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최송 춘천시민장학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와 드론선수단 및 동호회원,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춘천 꿈드림 드론축구장’은 강원대와 춘천시가 함께 약 17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했으며, 연면적 200㎡(폭 10m×길이 20m×높이 5m) 규모로, 대한드론축구협회 공식 규격을 충족하는 강원도 최초의 드론축구 경기시설이다.

드론축구는 각각 선수 5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드론 5기를 조종해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에 설치된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앞으로 강원대는 △드론축구대회 및 드론페스티벌 개최 △드론 메이커 교육 △드론 동아리 활동 △춘천시 청소년 드론스포츠단 양성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한 미래 드론산업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드론축구장 설치를 계기로 지역 청소년과 학생들이 드론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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