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산업벨트 국가산업단지 중심부 위치 강점으로 이공계 전문 기술인력 양성
지역산업 고도화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운영·지원, 비즈니스 모델 성장 기반 마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덕현)는 서해안 산업벨트 내 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정학적 강점을 활용해 이공계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해 왔다.

서해안 산업벨트는 중소·중견기업이 집적해 있는 국가산업단지로, 대학이 위치한 시화산업단지는 특히 2019년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반월시화단지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에 위치, △생산장비 △기계 및 전자부품 △소재산업 등 수도권 부품소재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안산·시흥 지역의 사업체 수는 9만1976개로 경기도 전체의 1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단 내 연평균 증가율이 높아 지역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인근 산업여건과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한 강점분야 발굴 및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온 것이다.

■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원체계 구축 및 비즈니스 모델 구현 =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은 대내외 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브랜드 구축을 통한 경기서부지역의 상생발전‘을 비전으로 수립했다. 사업비전에 따라 ’경기서부국가산업단지 고도화를 위한 GTEC-BIZ Campus 구축‘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브랜드를 구축, 지역산업선도형 전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사업목표를 설정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대학이 서해안 산업벨트 내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벨트 내 산업 여건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분석해 강점 분야를 설정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양성해온 만큼 LINC+사업을 통해 한층 더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중소기업 제조혁신지원형 신속지원기술센터(GTEC-SSMI)‘의 사업화뿐만 아니라 산학협력 고도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족회사를 확대하고 기업협약을 맺음으로써 외형적 확대와 내실화를 함께 추진해 왔다.

이미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학교기업을 운영했다. 여기에 지역산업특화교육운영사업, 지역산업특화기술지원사업(자동차신뢰성연구소) 등을 수행하고, 대학 내 구축된 종합기술지원장비실(GTEC-공존/자동차실습장)을 연계하는 등 지역산업에서 요구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 지역산업 고도화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 운영 =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Co-up 체계 구축 △GTEC-BIZ 모델의 사업화 등을 수행해 왔다.

산학협력 협의체 및 산학협력 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취창업 역량강화 지원 등 산학관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 GTEC EXPO를 통해 148개 작품을 전시하고 13건의 특허출원을 거뒀다. 27개 팀의 캡스톤디자인을 지원하고 비즈니스모델박람회, 산학협력 EXPO 등 참여를 지원했다. 또 22개 팀의 G-창업리그, 10개 팀의 G-창업캠프를 열고, 창업동아리 기술개발 지원 및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연계 취업형 인재양성반(4차 산업 기술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과별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재직자 대상 유압제어과정 및 정밀측정과정을 운영해 유공압제어장비 및 정밀측정분야 현장 스킬을 업그레이드했다.

또 △LINC+ 성과확산 워크숍 △전문가 자문회의 △GTEC-BIZ 캠퍼스 구축 위한 포럼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 가족회사를 발굴 및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 Co-up 체계를 구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민간참여형 자회사 비즈니스 모델 ’GTEC-HAWES&T‘을 구현하고 자립화를 위한 운영방안을 수립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녹색물류 전환산업 화물차 연비개선 사업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용역 위탁사업 △배출가스 수시검사 및 결함확인검사 대응시험 대행사업 △기존 엔진 및 배출가스 관련 부품개발업체와 PEMS 장비 활용 R&D사업 △2020년 정부지원 기술개발사업 및 기반구축사업 모니터링 등을 추진했다.

[Interview] 김덕현 총장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 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교육부 주요 재정지원산업인 교육역량 강화대학,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특성화전문대학(SCK)에 선정되는 등 각종 정부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도 8월에는 교육부 평가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2019년부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혁신을 위한 ‘서울 뉴칼라 스쿨’ P-TECH 협약을 체결‧추진하고 있으며, △K-MOVE스쿨 운영기관 선정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선정 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중장기 발전계획(Vision 2025)을 수립하고 전 교직원, 학생, 그리고 시흥시, 시화, 안산 스마트허브 입주기업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은 ‘현장적응력’ 우수한 산업기술 인력 양성 최우수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 LINC+ 사업단의 취지는.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이라는 대학 설립 취지에 따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전략 및 특성화방향을 ’산·학·관 협력강화‘로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반조성 및 체질개선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견기술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2018년도에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업목표와 추진전략을 수립, 미래수요기반의 교육장 구축으로 학생 창의·융합전공 역량강화 및 체질개선을 통해 스마트 선도산업단지 4차 산업혁명(스마트 팩토리) 연관 기업으로 산학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LINC+사업의 산학연계 현황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서해안 산업밸트 내 중소·중견기업 집적 국가산업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시화 스마트 선도산업단지(스마트 팩토리) 고도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대학의 산학협력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LINC+사업을 통해 산학 간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연계, 취업, 산업체위탁생 교육 및 우수가족회사 발굴 등을 실현, 상생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은 기술개발지원과 우수인력수급을 받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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