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가 7일 남산예술센터에서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From Science to Sil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예대가 7일 남산예술센터에서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From Science to Sil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7일 남산예술센터에서 리얼타임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From Science to Sil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t & Tech 공연 지원 사업의 기획 작품으로 선정된 ‘From Science to Silence’는 지금껏 부분적이고 단일 장면의 실험요소로 만 진행돼온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분야에서 기존의 기술을 초월해 센서에 의해 완벽하게 물질과 비물질이 통합 제어되는 공연을 시도했다.

고주원 방송영상전공 교수가 연출을, 안애순 무용전공 교수가 안무를 맡았으며 무용전공 4명, 실용음악전공 2명의 학생이 출연한 이 작품은 총 5장으로 구성돼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쳐졌고 공연에 활용된 매커니즘에 대한 강연을 포함해 총 65분으로 구성된 렉쳐 퍼포먼스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를 착용하지 않고 360도 영상이 무용수의 신체와 완벽히 결합해 관객이 육안으로 관람하는 장면을 포함해 움직이는 사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3D 프로젝션 맵핑, 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그림자에 컬러를 입히는 기술, 카메라를 통한 이미지를 프로그래밍에 의해 실시간으로 복제돼 물질과 비물질이 하나의 무대에 동시에 펼쳐지는 등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공연 테크놀로지가 다수 구현되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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