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인천재능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과별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당초 1532명의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수여식을 준비했으나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했다.

이에 대학에서는 교직원들과 졸업생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회의를 거쳐 학과별로 장소와 시간을 달리해 11일부터 14일까지 소규모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학위수여식이 취소됨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학과별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학과에서는 지정된 공간과 시간에 맞춰 학위수여식을 실시했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학에서 제공한 손세정제를 사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서로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대학은 학과 실습실에서 졸업가운을 빌려 입고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대봉 총장은 영상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촐하게 학위수여식을 치르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위로의 말과 함께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대학의 교훈인 자율・창의・봉사를 널리 퍼뜨려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