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단 앞에서 현장실습 기간 중 사용하는 자신들의 이름표를 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단 앞에서 현장실습 기간 중 사용하는 자신들의 이름표를 들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학생들의 공공기관 현장실습이 참여 학생과 기관 모두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20일 창원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지역인재의 채용확대 등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대 학생들의 공공기관 현장실습은 지난해 12월 이호영 총장과 지역 9개 공공기관 대표가 ‘지역인재 양성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대학은 앞으로 실습 공공기관과 참여 학생들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창원대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20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지사 등 5개 공공기관에서 27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실습을 비롯해 해당 공공기관에서 지난 한 해에만 모두 43명의 학생들이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경찰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13명)은 창원중부경찰서에서 현장실습을 갖는 등 공공기관 실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은 물론 해당 기관과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 성과와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하승호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본부에서도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성규 국민건강보험공단 창원중부지사장은 “업무이해도와 수행능력이 뛰어난 창원대 학생들의 현장실습은 공단의 실질적 업무지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평가했다.

공공기관 실습에 참여한 실습생들은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었던 일들이 점차 익숙해지고 보람을 느끼게 되는 등 진로설계에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됐다. 앞으로도 대학이 지원하는 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또한 현장실습에 참여한 실습생들이 다음 현장실습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실습생 업무 매뉴얼’을 제작중이며, 앞으로 현장실습 실무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철진 창원대 인재개발원장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전인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유관기관과의 협력를 최대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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