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력양성’

지난달 29일 실시한 지역 산학연관 맞춤형 거버넌스 협의체 만남의 날 행사
지난달 29일 실시한 지역 산학연관 맞춤형 거버넌스 협의체 만남의 날 행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는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정한 인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간중심이 되는 기술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는 2019년 3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3대 혁신전략(교육, 산학협력, 기타: 지역사회 기여 및 글로벌)에 따른 9대 프로그램, 19개 세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는 『역량중심혁신모델 ‘LOG(Learning 5.0, Organic, Glocal)’를 통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혁신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혁신사업을 위해 ‘Learning 5.0 플랫폼 구축 및 운영’ ‘OICE플랫폼 구축 및 운영’ ‘지역사회 기여 및 거버넌스 구축 운영’을 세부 계획으로 설정했다.

■ Learning 5.0 통한 학생・교수 혁신 = 교육혁신은 Learning 5.0(Flipped Learning, Why-Based Learning, Team-Based Learning, Project/Problem/Practice-Based Learning, On-line/Blended Learning)을 위해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 혁신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체계 혁신 △학생 지도의 전문화와 체계적 성장관리 △Learning 5.0 기반 교수-학습지원체계의 혁신을 통한 통합적 교육의 질 관리체계 혁신 △교육역량혁신센터 및 LMS의 확대 등 Learning 5.0 교수법 적용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혁신 중 교양교육과정 혁신 프로그램으로 한라인 비전 프로그램인 ‘HFL(Halla Freshman Link-up) 모델’을 구축했다. HFL 모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의 융·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돕는다. 또 자율적 프로그램 수행을 통해 신입생의 대학 적응도 향상 및 학과 소속감을 고취시킨다.

이 모델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대학 공통 및 학과 전공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수행해 그 결과를 담당교수에게 스탬프(Stamp) 받는 자율 프로그램이다.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정착,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대학공통・전공프로그램 계획 및 수행은 학과별 특성에 맞춰 진행하되 6개 대학공통 프로그램은 필수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6개 대학 공통 프로그램은 △제주특화트랙 △다문화트랙 △학습방법트랙 △건강관리트랙 △적성심리검사 트랙 △대학투어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대학 핵심역량 모델링을 통해 대학의 핵심역량을 ‘인문역량’ ‘혁신역량’ ‘자기주도역량’ ‘글로벌역량’으로 도출했으며 이에 따라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수학습체계의 혁신을 통해 확장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역량중심 교육프로그램을 확립했다. 이는 역량중심 기술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생역량중심 교수-학습 지원프로그램으로, 제주한라대학교는 대학의 교육혁신 브랜드 ‘Learning 5.0’을 정립해 전방위적으로 대학의 교육을 혁신하고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출한 핵심역량을 교과목과 연계시키고 Learning 5.0과 연관된 교수학습법을 함께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교수-학습지원체계개선을 위해 교수법 혁신특강과 교수연수지원, 수업촬영 분석 및 설계 컨설팅을 지원과 교수법 연구회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전 교원과 공유했다. 또한 e-learning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관리 시스템(LMS)을 고도화했다. 학습지원을 위해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 프로그램, 창의적 학습법 경진대회, 창의성 증진특강 등도 실시했다.

교수법 혁신 특강
교수법 혁신 특강

■ 지역사회 친화역 산학 네트워크 구축 = 산학혁신은 OICE(Organic-Industrial Cooperation Ecosystem)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해 △혁신적 산학네트워크 구축・운영을 위한 지역친화형 新산학연계 모델 구축 △졸업생·재학생·교수와 산업체 간 新산학교류 모델 운영 △혁신적 산학교육 운영을 위한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현장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단계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적 지원 프로그램 도입‧운영과 취업지원시스템의 다양화 및 고도화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체-재학생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서 학부, 학과별 관련 산업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산학공동 성과발표회를 운영하며 산업체와 재학생 간 교류를 확대・지원했다. 특히 학부, 학과단위로 지역사회에 있는 산업체와 함께했다.

음악과의 경우 공연기획과 구성, 진행, 출연 등 공연 전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음악전공자로서 학습동기를 고취하고 전공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전무대경험을 통해 음악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유아교육학과의 경우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전공심화과정생의 연구능력증진, 도내의 유아교육 현장 질적 변화 사례를 제시해 그 결과를 ‘AEIT(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s in Education and Information Technology) 2020’에서 ‘Problems and Directions through Evaluation of Virtual Reality-Based Education in Korea’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 지역사회 기여 및 거버넌스 구축 = 제주한라대학교는 기타혁신으로 △재학생 및 동아리 봉사활동 지원을 통한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4차 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된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제화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대학 구성원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등 글로벌 역량 강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봉사동아리를 구성, 교과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에서 직·간접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지식과 기술의 현장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체계적인 생태계 구축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운영에 따른 지역 산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역 산학 연관 맞춤형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했다.

향후 제주한라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산업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블록체인・지능형로봇 관련 차세대 핵심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지능형시스템 공학과 전공을 신규 개설하려고 한다.

[인터뷰] 김성훈 총장 “새로운 50년을 위한 항해”

“제주한라대학교는 1969년 설립된 향토명문사학으로,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특성화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 왔다. 그 결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우수대학’‘교육국제화 역량인증대학’‘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 수학대학’‘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산학협력고도화형 선정’‘대학 기본역량 진단평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제주한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넘어 51주년이 되는 해로서 ‘UNIVERSITY 5.0’을 기치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출발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향후 교육 및 연구 기반을 혁신하고, 동시에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대학의 생존과 도약을 추진해 나간다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제주한라비전 2030’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 기술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자는 가치를 세우고 그것을 구현할 수 있도록 Learning 5.0을 통한 제주국제자유도시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대학은 ‘지성, 창조, 봉사’ 교육이념을 구현하고 대학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실현하는 ‘Learning 5.0’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비전 ‘UNIVERSITY 5.0’을 지향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락산업인 스마트관광사업, 헬스케어복지산업, 관광・마산업, ICT융합산업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요・공급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

또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 대응 및 이를 통한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인간중심 기술사회 구현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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