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인문학’ 주제로 시민 교양강좌 운영

삼육대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육대와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2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과 ‘대학연계 시민대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대학의 특화된 우수 인문학 강좌를 서울시민에게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대학이 서울시로부터 연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시민 대상 강좌를 운영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삼육대는 부설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를 통해 ‘에코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봄, 가을 두 학기 동안 환경・생태・귀농 3개 교과과정 30개 강좌를 개설해 교내에서 실시한다.

텃밭 가꾸기와 귀농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제공하고, 그린교육 실습장을 개방해 체험학습을 병행한다. 캠퍼스 안에 있는 서울시 지정 ‘불암산-삼육대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 생태 현장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일목 총장은 “평생교육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내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삼육대가 그간 쌓아온 환경, 생태 분야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우수한 콘텐츠와 교육 인프라를 가진 삼육대가 지역사회 공헌 사업에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함께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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