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목포대, 인권센터 업무협약식.
부산대-목포대, 인권센터 업무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산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이기춘·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오후 목포대 인권센터와 ‘대학 구성원의 인권 보장과 성평등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창원대 인권센터와의 협약 이후 대학 간 두 번째 협력이다.

양 기관은 인권 및 성평등 교육·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 개설에 노력하고, 사건처리 및 인적·물적 교류협력 등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부울경을 넘어 영호남 지역 인권센터 간 교류의 장을 처음으로 열었다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전국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인권 및 성평등 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목포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이기춘 부산대 인권센터장은 업무협약식 후 인권세미나를 통해 ‘인권센터와 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대하는 인권센터는 그 어느 기관보다 개인정보를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며 “개인정보를 지켜나감에 있어 더욱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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