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선서 영상 등 3월2일 홈페이지에 게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광운대가 주인공 없는 입학식을 했다. 광운대학교는 21일 교내 화도관 ACE첨단세미나실에서 신입생이 참석하지 않은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학사일정상으로는 지난 17일이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된 입학식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신입생들에게 배포하기 위한 것.

온라인 입학식에는 유지상 총장과 신입생 대표, 교무처장, 영상제작팀만 참석했다. 영상녹화를 위한 온라인 입학식은 유 총장의 입학식사에 이어 신입생 대표 신민규(소프트웨어학부), 김보라(경영학부)씨의 신입생 선서, 윤도영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유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화면으로 인사하게 돼 아쉽다"고 전제한뒤 그릿(Grit)정신을 강조하며 "도전과 열정으로 4년간의 생활을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그릿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광운대는 온라인 입학식 영상을 2주 연기된 학사일정에 맞춰 3월2일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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