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대학교 전경
제주관광대학교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예절 바른 품성과 진취적 기상, 글로벌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지닌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글로컬 융합형 인재양성 관광대학의 비전을 제시했다.

인성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감성 인재양성, 전공 직무능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의 교육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의사소통 공감능력, 대인관계능력, 전문성 자기개발능력, 기술변화능력, 글로벌역량 외국어능력, 다문화 수용력을 기반으로 한 감성인재와 융합전문인재, 글로벌인재 양성 등도 핵심역량으로 정했다.

■‘비전2023’ 설립이념 바탕 글로벌 융합형 비전 제시 = 제주관광대학교의 비전2023(VISION2023) 전략과제는 교육혁신의 5대 전략(융합교육특성화, 현장중심교육고도화, 학생지원강화, 교육혁신인프라구축, 교육질 관리강화)과 15개 실행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산학협력혁신은 4대 전략(사회맞춤형 교육 활성화, 글로컬 산학협력 강화, 글로컬 산학협력 지원체계 고도화, 평생교육 활성화)과 9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기타혁신은 ‘글로컬’을 핵심 키워드로 2대 전략(캠퍼스의 글로벌화, 지역사회 개방 확대)과 6개로 실행과제가 완료됐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전략 키워드 ‘SUSI’ = 제주관광대학교는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과제전략을 SUSI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Sustainable University by Self Innovation’의 약자인 SUSI는 제주형 융합혁신 인재양성 PLUS+라는 추진이념을 의미한다.

SUSI는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교육으로의 혁신과 VR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글로벌 취업지원 등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 혁신(Program Innovation)’ △역량 기반 교수법 혁신과 학생 문제해결역량 및 자기주도학습, 서비스인성교육을 담은 ‘교육방법혁신(Learning Method Innovation)’ △입학에서 취업까지 국내외 취업시스템, 융합 창업동아리,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구성된 ‘산학협력혁신(Unique Cooperation With Innovation)’ △유연학기제, 집중이수제, 학습경험 인증제 도입, 비교과 학점인정, 학생중심의 융합교육 체제 도입, FTE 프로그램 제도 개선 등 ‘지속가능한 제도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등이다.

교육혁신의 목표는 JTU 융합 전문인재양성 특성화 교육체제 구축, 대학의 교육과정 품질관리 강화, 학생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 교수학습혁신, 학생지원, 융합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등 4개 영역 전략으로 수립했다.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혁신은 ‘수행중심 교육’과 ‘역량중심 교육’으로 개편한다. 교양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 인재역량 기반 교육과정 개편, 전공교육과정은 직무 및 융합교과로 개편, 비교과 교육은 4차 산업연관 창의융합 교육, 서비스인성교육, BLS 교육, K-MOOC 운영, 교육품질관리(CQI) 시스템 개선으로 체계적인 교육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교수학습은 ‘가르치는 교육’에서 ‘참여하는’ 교육을 지향한다. 역량기반 수업을 지원하고, 교수학습지원 프로그램 체계화, 학습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교수학습을 지원한다.

학사제도는 교육과정의 ‘유연화’ ‘개방화’로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로 개편한다. 또한 학생지원은 학생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평생지도교수제, 학생자치기구 운영을 지원하며, 유학생 및 생활관 학생의 이브닝 스터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교육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스마트 캠퍼스(Smart Campus)’ 환경을 구축하는 동시에 대학전체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대학의 교육품질관리도 강화한다. 졸업예정 학년에 산업체 연수‧인턴, 학기제 인턴십 등 전공직무를 향상시키고, 취업을 위한 제도도 함께 개선한다.

산학협력 혁신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기업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약정을 협약하는 ‘직무 맞춤형 산학협력’을 필두로 한다. 또한 진로취업지원센터와 창업교육지원센터도 함께 운영하며, IPSA+고도화를 통한 학생경력관리시스템을 지원해, 학생들의 핵심역량 평가와 이에 따른 피드백으로 진로와 취업 효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해외 어학연수와 인턴십, 해외 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 공공기관, 산업체와 대학 간 유기적 협력체계 등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봉사와 대학의 자원을 공유해, 지역사회와도 협력한다.

■VR 실습실 구축…혁신교육과정 운영 확대 = 지난해 12월, 제주관광대학교 초운관 2층에서 VR 실습실 구축 완료 설명회가 열렸다. VR 체험은 한 번에 4명이 동시에 가능하며, 항공서비스과와 간호학과에서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항공서비스과의 경우 비행기 이착륙 상황, 화장실 화재 발생 시 대응절차, 감압현상 발생 시 대응절차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간호학과의 경우 핵심 기본간호술 VR 콘텐츠를 통해 피내주사, 정맥주입, 수혈요입, 유지도뇨, 기관 내 흡입, 기관절개관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교수진이 참여해, VR 콘텐츠 사용법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VR 관련 교육과정개발 및 2차년도 VR 콘텐츠 개발을 통해 혁신교육과정 운영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응급처치기본과정(BLS) 프로그램 운영 = 제주관광대학교에서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한 응급처치기본과정(BLS)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BLS란 심폐정지를 일으킨 사람에게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시행하는 응급조치를 말한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 등이 있다.

응급처치기본과정은 항공서비스과와 메카트로닉스과, 국제의료중국어통역학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치위생과, 해군기술부사관과, 레저스포츠계열, 뷰티디자인과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창업동아리,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 =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2019학년도 제2회 전문대학 재학생 창업, 창직, 창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의 최주빈‧이아람‧진유림‧홍다연씨 등이 장려상과 입선에 각각 선정됐다.

강민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 학생들에게 졸업 뒤 취업, 창업을 위한 뜻깊은 경험과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 플랫폼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인재교육원, 해외인턴십 운영 = 제주관광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은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취업 등을 위해 간호학과와 치기공과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해외인턴십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