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측의 안내를 받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측의 안내를 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가 24일 중국인 유학생을 첫 수송했다. 1차 탑승한 중국인 유학생은 총 9명으로 학생생활관에서 14일간 보호 조치 후 퇴소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24일 오후 학생생활관에 도착했으며,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간부진들과 총학생회 회장, 부회장이 어려운 지역 화훼농가 돕기에 동참하기 위해 꽃 1송이씩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충북대는 일괄퇴소 예정인 3월 11일까지 명덕관 입주자 관리, 1층 출입구 폐쇄, CCTV 모니터링 및 순찰을 통한 24시간 출입통제 및 감시 등을 진행한다. 식사는 1일 3식 일회용 도시락으로 호실 문 앞에 배달하며, 입사를 앞둔 2월 24일(월) 오전에 학생생활관 방역을 실시했고, 매일 1회 공용시설 청소 및 방역, 퇴거 후 생활관 전체 청소 및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건강체크를 위해 출입구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체온계 및 손소독기를 호실별로 개별 지급한다. 학생들은 매일 자가체크 후 건강기록지에 기록해 호실 문 앞에 부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중국어, 영어 가능자를 배치해 한국어가 원활하지 않은 입주자의 생활문의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유선 통역을 상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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