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상 총장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정책 결정 중, 함께 이겨나가자”

광운대 온라인 입학식 촬영 장면, 신입생 학생 대표들이 유지상 총장에게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다.
광운대 온라인 입학식 촬영 장면, 신입생 학생 대표들이 유지상 총장에게 신입생 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하고 3월 16일 개강 후 첫 2주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작해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광운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취소된 입학식을 대체하기 위해 ‘온라인 입학식’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한다. 원래 2020학년도 입학식은 1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취소된 바 있다. 올해 광운대에는 총 2405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

‘온라인 입학식’은 윤도영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부터 신입생 대표인 신민규(소프트웨어학부), 김보라(경영학부) 학생의 신입생 선서, 유지상 총장의 훈사 등 실제 입학식 형식을 갖췄다. 이 영상은 3월 2일 광운대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 공개된다.

앞서 광운대는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한 필수 정보인 ‘신입생 OT’ 자료도 온라인으로 제작해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신입생 OT’ 자료에는 수강 신청 정보 및 학교의 학생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 또한 3월 16일 개강 후 첫 2주간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교내 구성원들에게 공지하고 현재 준비 중에 있으며, 도서관 임시 휴관 및 학내 주요 시설의 대관업무를 중단했다.

유지상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광운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부총장 주재의 TFT를 구성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놓고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있으니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이번 사태를 함께 이겨나가자”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