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학생 대부분이 일본 시마네현의회의 '다케시마의 날´제정과 관련, "우리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8일 원광대 신문사에 따르면 재학생 2백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4%는 우리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했고 8.6%는 일본과 잘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독도 대응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중 7명 꼴인 68.1%가 불만족했고 그저 그렇다(18.1%)거나 만족(5.9%)하는 학생은 매우 적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로 학생들은 △주변 해역자원(87.2%) △독도가 일본 영토(5%)△강대국의 위용 과시(4.4%) 등을 꼽았다. 또 양국간 해결해야할 과제로 이들의 대다수(70.1%)는 역사왜곡 시정 및 과거사 청산을 들었으며 독도 영유권 문제 해결(21.3%)과 양국간 문화교류 확산(6.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절반(50%)은 일본을 '그저 그렇다'고 평가했으며 33.3%는 '나쁘거나 매우 나쁘다'고 생각했고 '좋다'는 응답은 16.7%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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