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집중보호 활동을 개시했다.
영진전문대가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집중보호 활동을 개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이 대학 중국인 유학생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집중보호 활동을 개시했다.

영진전문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영진전문대 코로나19종합상황실’을 꾸려 체계적이고 완벽한 감염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중국인 유학생이 2주간 머물게 될 글로벌캠퍼스(칠곡) 생활관 260개실을 방역했고 생활관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입주하는 학생들의 열을 체크했다. 또 각 실(室)에는 자가체크용(진단용) 휴대용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등 위생용품도 비치했다.

또 대구시에서 파견한 공무원이 상주해 유학생관리를 공조하고 유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필요시 대구시 심리상담사가 통역사와 함께 영상 상담에도 나서고 있다.

이들 유학생들에겐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1일 3식의 도시락을 지급하며 대구은행 등에서 지원해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해 실내 생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칠곡군과 대구시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위생용품, 보호구, 소독제 등을 지원했고 칠곡군은 캠퍼스 주변을 1일 1회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은 생활관 공용 공간을 1일 1회 소독한다. 또한 2주간 집중보호기간 경과 시 생활관 전체를 소독해 재학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는 중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개강을 대비해 지난달 21일부터 복현캠퍼스에도 열화상카메라 2대를 주 출입구인 동ㆍ서문에 설치 가동했다.

또 재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5000장을 비치했고 휴대형열화상카메라 3대를 확보해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을 점검해 코로나19의 완벽한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부터 입국 당일까지 발열이나 감기, 후베이 방문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했고 현지 출국 전과 국내 공항 도착 시 발열 등을 체크하며 대학 생활관 입소에도 다시 한 번 발열 등을 체크하고 있다”며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로 유학을 온 만큼 지역에서 과도한 불안 대신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