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학재정지원사업 신청 기한을 연장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도 접수 기간 연장과 대면·발표평가 온라인(비대면) 대체 등 창업지원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대학들의 사업 준비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예비창업패키지(일반분야) △창업도약패키지(사업화 지원, 성장촉진 프로그램) △사내벤처육성 프로그램(분사기업)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청소년 비즈쿨 추가 모집 접수 기간이 연장된다. 

사업별 평가 일정과 방식도 조정된다.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는 평가 일정이 연기되고, 평가방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오프라인(대면) 방식에서 온라인(비대면)으로 대체된다.

재도전성공패키지,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Pre-TIPS),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판교창업존 입주기업 선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사업 등은 오프라인 평가 과정이 동영상과 유선 등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사업별 오프라인 설명회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창업에듀 등의 오프라인 교육은 온라인 형태로 전면 대체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월 창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창업자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창업 열기가 식지 않고, 정부의 지원 또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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