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용 레드99 팀장(왼쪽)이 김태현 대구대 학생지원부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박원용 레드99 팀장(왼쪽)이 김태현 대구대 학생지원부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레드99(대표 한태진)’가 대학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레드99는 지난 2월 28일 대구대학교 비상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학 구성원들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

이 기업은 국내 및 해외에서 기능성 화장품 및 헤어 염색 제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유통하는 회사로, 이번에 대학에 전달된 마스크는 KF94 인증을 받은 자사 제품이다.

이윤호 대구대 학생처장은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기증이 큰 힘이 된다”면서 “기증받은 마스크는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태진 레드99 대표는 “창업 초기 어려웠을 때 많은 힘이 되어준 대구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스크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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