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LINC+수업 모습.
가천대 LINC+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LINC+사업단이 산학협력 우수 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가천대는 지난해 4월 교육부 LINC+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 2021년까지 3년간 국고지원을 받아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가천대는 사업 선정 이후 지난 2학기 △바이오-인공지능 융합전공 △수소-하이브리드 융합전공 △IT 디스플레이 융복합 플랫폼 융합전공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에너지 시스템 융합전공 등 4개 전공을 신설했다. 바이오와 인공지능을 접합해 창의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의용생체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가 참여해 바이오-인공지능 융합전공을 만들었다.

이 같은 융합전공에는 의용생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등이 참여한다. 4개 전공에 13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가천대는 융합전공의 내실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교과목을 개발하고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해당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가천대는 기업과 손잡고 산업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계공학과 이대호 교수 연구팀은 ‘반도체 나노물질을 이용한 고민감도 플렉서블 온도 센서’를 개발했으며 기계공학과 박광진 교수 연구팀은 ‘개질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양극 물질의 그래핀 코팅에 따른 향상된 성능의 배터리’를 개발했다. 산업계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천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했다.

황보택근 LINC+사업단장은 “가천대는 지난해 사업 선정이후 발빠르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업계에서 필요 하는 인재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융합전공 및 기술개발이 사업의 첫 신호탄”이라며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대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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