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캠퍼스 내 보건 상황을 우려,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기관리·대응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명지대학교 사회봉사단 및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물결이 이어져 화제다.

명지대는 외국인 학생 자율격리 및 건물별 출입 통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물별 로비에 알람 기능이 있는 열감지카메라를 인문캠퍼스 6대, 자연캠퍼스 16대를 설치했다.

명지대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건물별 통제 업무 보조 및 진행, 운영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총학생회를 시작으로 일반 학생들까지 자원봉사에 지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자 이나라(디지털미디어학과 17) 학생은 “코로나19가 전염성이 강한 위험한 바이러스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봉사를 하는 게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사랑·진리·봉사의 대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건물에 들어오는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열감지카메라로 검사하는 일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기에 나도 모르게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건물에 출입하는 모두가 질서를 잘 지키면서 열감지카메라 앞에 서서 검사를 받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봉사 시간과 활동은 자율이나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합심하고 협력해 캠퍼스 내 보건 상황을 안전하게 만들어나가야 된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37.5도를 넘는 사람이 없었는데, 부디 봉사가 끝나는 날까지 없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에 이 활동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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