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북초등학교 안전점검 [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광양북초등학교 안전점검 [사진=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교육시설과 인접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개 지역(서울·경기·인천·부산·전남)의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민간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 및 각 시·도 교육청과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육시설 재난안전 긴급대응반(민간전문가)’으로 점검반을 구성,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점검을 진행했다.

중점점검 내용으로는 △공사장 흙막이벽 변형 발생 유무 △공사장 인접 옹벽·지반 등의 균열 및 변형 유무 △건축물 및 옥외 시설물 등 해빙기 안전점검 등이며,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공사장과 학교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교육부, 각 시‧도 교육청 및 관계기관에 알려 즉각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정영린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 교육시설과 과장은 청파초등학교와 인근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 청파초등학교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학교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은 “교육시설 인접 공사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피해 경감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재난예방 사업을 통해 교육시설 안전관리 법정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020년 12월 ‘교육시설법’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연구시설 안전에 대한 전문 법정기관으로서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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