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비용 130만원·논문개재·앱 개발 등 지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는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ICT멘토링’ 사업이 2020년도 멘토·멘티 모집과 프로젝트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에는 한이음(자유주제형), 프로보노(사회공헌형), 프론티어(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분야) 등 트랙별로 특성화해 약 3000명의 멘티와 400여 명의 멘토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멘티들은 프로젝트 수행 시 필요한 재료비, 개발서버 사용료 등 프로젝트당 130만원의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결과물의 성과등록을 위해 논문게재, 프로그램·앱 등록 등도 지원된다. 2019년 시작해 호응을 얻었던 취업콘서트는 2020년 2회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멘토와 멘티는 한임음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4월말 프로젝트 개설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ICT멘토링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분야 산업 전문가와 대학생이 멘토-멘티로 팀을 이뤄 실무형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년간 누적 5만명이상(멘티 수 기준)을 지원한 ICT 대표 인력 양성 사업 중 하나다.

2019년부터 시작한 대학교 학점 연계는 5개 대학에서 현재 12개 대학으로 확대되는 등 참여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ICT·SW 기업에서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 있는 인재가 양성되도록 현장 밀착형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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