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가상현실교육센터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처음 시행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지역 유아·초·중·고등학생 5만8700여 명이 참여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창의성 교육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경산교육지원청과 영천교육지원청, 경주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역 내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국 대학 최초로 구축한 가상현실교육센터와 직장에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ONE STOP으로 체험하는 DHU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과 39개 학과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대학 최초로 지역 고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으로 편성된 창의체험 교과과정 내 동아리지도에 대구한의대 학생을 지도교사로 파견하는 고교 동아리지원 학생강사 파견프로그램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산어촌 진로체험 △한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대학생들이 직접 사람책 제작 과정을 거쳐 사람책으로 완성된 이후 지역 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DHU 사람도서관 사람책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진로교육기부 체험기관 인증과 경북 20여 개의 진로체험지원센터 중 유일하게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7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동균 대외교류처장(진로체험센터장)은 “대구한의대는 가상현실교육센터와 DHU 꿈끼-UP 프로그램 등 특화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전공심화교육(4시간)과 메이커교육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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