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향후 3개월간 50% 감면한다. 사진은 포항대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 상생포럼 모습.
포항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향후 3개월간 50% 감면한다. 사진은 포항대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 상생포럼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향후 3개월(3월~5월)간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2000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은 포항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률을 제고시켜 지역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보육기관으로, 지역의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사무공간, 경영기술컨설팅, 시제품제작비, 마케팅비, 지식재산권 등을 지원해 창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로 포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기존 계약 건의 진행 연기, 신규 영업의 어려움, 기존 거래업체의 영업 중단 등으로 경영 자금 회전이 원활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자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로 결심한 것이다.

한홍수 총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급속한 경기침체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회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이겨내고자 임대료 감면을 시행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입주기업들의 경영사정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포항 지역경제가 원활하게 복구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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