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총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충남대병원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진숙 총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충남대병원을 방문한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지난달 취임한 이진숙 충남대학교 제19대 총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심각)를 고려해 취임 행사를 간소화하고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진숙 총장은 9일 대학본부 별관 1층 CNU Hall에서 열린 ‘월요정책회의’를 열고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월요정책회의에는 이진숙 총장을 비롯해 충남대 주요 보직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진숙 총장의 취임 인사와 꽃다발 증정, 축하케이크 커팅 등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이 총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서 거창한 취임식보다는 조용히 집무를 시작하고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취임 행사를 대신해 업무의 현장인 월요정책회의를 통해 구성원에게 취임 인사를 드려 기쁘다”며 “충남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행사에 이어 이 총장은 오후 2시 30분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충남대병원을 방문해 헌신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충남대병원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충남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코로나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의료진들을 위해 써 달려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 이 총장은 충남대병원 의료진을 만난 자리에서 “오전 총장 취임식 후 첫 공식 행사를 코로나19 의료진 격려 방문으로 진행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걱정하고 있지만 충남대병원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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