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선진 학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업 진행 경과와 우수 성과 및 2020년 사업 기조 공유
대학 인재상 구현하는 교육 부문 혁신목표 및 추진계획 설정해 혁신사업 진행

교육혁신사업단이 1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혁신사업단이 1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교육혁신사업단은 1월 15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콘퍼런스룸에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희대는 2018년 기본역량 진단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2019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포럼은 2019학년도의 사업 성과와 2020학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김중백 교육혁신사업단장의 사업 경과와 2020학년도 기조 보고를 시작으로 총 다섯 개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김중백 단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룰 기회이다”라며 “우리 대학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연구 환경의 개선,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 학부생 및 대학원생 학업 장려 장학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내년 사업은 1차 연도 성과 분석 후 결정된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구성원의 많은 응원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라나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전공 교육 부문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향 사회적 가치 창출 교육과정 우수 학과 사례’를 발표했다. 정라나 교수는 “각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높였고,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았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2차 연도인 2020학년도에는 학기 초에 사업을 선정하고, 지속 가능 사업 재선정과 행정인력 지원이 고려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신성희 간호과학대학 학과장이 맡아 ‘단과대학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우수 단과대학 사례’를 발표했다. 간호과학대학은 학생의 사회진출과 관련해 ‘나이팅게일 인증제 특강’, ‘학술제’, ‘시뮬레이션 기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신성희 학과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고, 비교과 과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학교 전산 시스템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적 관리를 돕고, 행정인력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박진호 미래혁신원 센터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한 사회진출 지원의 방향성 변화’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개최됐던 ‘2019 KHU 취업박람회’의 시행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예측했다.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HU 취업박람회는 교내에서 연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였다. 약 45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직무컨설팅과 창업 관련 부스도 마련됐다.

박진호 센터장은 “설문조사로 취업박람회의 성과를 확인해봤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라며 “개선사항에 관한 질문에는 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수요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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