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중국인 유학생 및 국내 자가격리 학생·교직원 129명 조사 … 전원 ‘음성’ 판정
기숙사 2주간 격리 중국인 유학생 78명 격리해제…10일 오전 퇴소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원대학교(총장직무대리 한광석)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온 중국인 유학생 78명(기숙사 45명 / 자가(원룸 등) 33명)에 대해 9일 격리조치를 해제했다.

이들은 2월 24일 이후 입국한 학생들로 강원대는 1인 1실을 지원하고 매일 2회 체온 측정 및 건강상태 확인, 도시락 식사 제공 등을 통해 엄격한 자가격리 수준을 집중 관리해왔다.

특히 강원대는 강원대병원(원장 이승준)과 강원대 보건진료소(소장 천인국) 의료진을 파견해 2월 11일부터 기숙사 및 자가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121명, 확진자 동선 접촉의심 교직원·학생 등 8명 등 총 12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검사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대는 이들 유학생의 격리기간 동안 교직원 및 전문가의 전화상담과 SNS 채팅을 통해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생활 편의물품을 제공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했다. 격리 해제된 유학생들은 10일 오전 퇴소 이후 대부분 자택(원룸 등)으로 귀가하게 되며, 일부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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