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코로나19로 고등학교 개학이 3주 연기된 가운데, 10일 대구광역시교육청 진로진학팀(이하 대구 진로진학팀)이 고3 학생들의 자기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 진로진학팀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이 연기된 기간을 예습의 기간으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과목의 반영 범위가 전년과 달라졌기에 EBS 온라인 강의를 활용해 미리 공부하면 개학 후 학습 진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다가오는 전국 연합학력평가를 대비해야 함도 전했다. 연합학력평가가 4월 2일로 예정돼 있어, 개학 예정일인 23일과 불과 1주일 차이밖에 나지 않기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 바뀐 수능 범위를 고려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을 보완할 것을 대구 진로진학팀은 안내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개학 전까지 주간 일일 학습 계획을 세우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대입 전형 특징을 파악해 진학 계획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강은희 대구교육청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안타까운 마음을 다잡으며 개학을 두 차례 연기했다. 동시에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있다”면서 “고3 수험생들도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도전의 열정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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