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강 이후 2주간 비대면 수업 실시
중국 유학생과 어학연수생 교육부 협의 하에 발 빠른 대처

순천제일대가 드론장비를 활용해 대학 건물 및 외부 방역을 실시했다.
순천제일대가 드론장비를 활용해 대학 건물 및 외부 방역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안효승)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장비를 활용, 대학 건물 및 외부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부 방역은 LINC+ 사업단 및 순천드론교육원의 협조 하에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안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농약살포용 드론 2대를 활용해 학내 곳곳을 소독했다.

순천제일대는 교육부 권고로 2020학년 1학기 개강을 2주간 연기해 16일 실시 예정이나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2주간 비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특히 신입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학과별 지도교수들이 이미 개강 전부터 학생 개개인과 지속적 상담으로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학내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18명 재학 중에 있으며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발 빠르게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했으며 이에 대한 조치로 마침 동계 방학을 맞아 중국에 가 있는 유학생들과 상의를 통해 전원 동의하에 휴학 처리했다. 대신 유학생들은 2020학년 2학기에 복학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국제어학원 어학연수생 15명에 대해서는 2019학년 하반기 어학연수과정을 조기에 종료하는 대신에 2020학년 하반기에 대학에서 어학연수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원 어학연수 재수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연수생들은 2021학년 3월에 입학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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