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기 교수의 진로 조감도]휴업기간에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
[배상기 교수의 진로 조감도]휴업기간에 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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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기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배상기 가톨릭대 겸임교수
배상기 가톨릭대 겸임교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학교의 개학이 연기됐고, 학원도 쉬기 때문에 학생들은 주로 집에서 생활해야 한다. 주로 학교와 학원의 시간표에 일과를 의지하던 학생들에게 집에만 있어야 하는 시간은 무한정 게을러지거나 무기력하게 돼가는 시간일 수 있다. 이런 시간에 자기주도학습을 시도해 보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필자가 제언하는 4가지 방법이 학교 시험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첫째, 학교의 시간표를 활용해 일과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학교 홈페이지에 시간표가 발표됐을 것이다. 시간표대로 일과를 계획하고 생활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까지 모든 일정을 학교의 시간표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공부도 시간표를 따라서 혼자서 하는 것이다. 진도는 스스로 정해서 하면 된다. 학교 시간표대로 하루를 지낸다면, 작지만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둘째, 복습하는 습관을 키워보자.

진도는 대략 교과서를 위주로 해도 좋고, 고3이라면 수능특강을 활용해도 좋다. 학교 일과시간이 끝난 오후에는 학원에 가지 않으니까 혼자서 복습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 동안 공부한 것을 오후에 정리하는 복습을 해보자. 대개 수업을 마친 후의 쉬는 시간에 간략히 복습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루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 하루 전체 시간표에 따라 다시 복습하고 요약하는 것은 더 좋다. 그러면 하루에 3번 이상 공부하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 한 번, 쉬는 시간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그리고 토요일에는 일주일 간 배우고 복습한 것을 정리한 노트를 활용해서 복습하는 것이다. 이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지만 굉장한 효과가 있는 방법이다.

셋째, 한 권이 책이라도 깊게 읽어보자.

바쁜 학교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읽고 싶거나 읽어야 할 책을 읽자. 단 한 권이라도 좋으니 제대로 그 의미를 음미하면서 읽어보자.

책에 밑줄을 긋고,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읽자. 그리고 책을 다 읽었을 때의 느낌도 정리하자. 그리고 한 챕터마다 정리한 내용을 이어서 정리하면 전체 책의 내용이 된다. 이것을 다시 한 장으로 요약하는 노력을 하면 책 전체의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될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지식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는 기쁨과 자신감을 줄 것이며, 학교의 모든 시험에 도움을 주고, 수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나와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넷째, 고3이라면 수능특강을 공부하자.

고3은 수시로 대학을 가고자 한다 해도 수능시험을 무시할 수 없다. 대학 입시는 수능에서 시작되고 수능에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지금부터 수능특강으로 수능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인강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 자신이 공부하다 잘 모르는 부분만을 찾아서 인강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공부는 다른 사람이 설명하는 것을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알아내고 이해한 지식을 활자로 정리하면 효과가 배가 되는 것이다.

수능특강을 공부할 때는, 개념을 대략 읽어본 후에 문제를 풀어보자.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도 문제부터 풀라는 것이다. 문제를 풀 때는 정답을 보고 문제지에 답을 체크한 후에 문제를 읽고 답을 읽는 것이다. 그러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다시 개념을 찾아보면서 보충하는 것이다. 보통의 통념과는 다른 공부법이지만, 상당히 효과가 있다. 이런 방법으로 공부해서 변호사 시험이나 전문의 시험에 합격한 경우가 많다.

개학 연기로 확보된 시간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주어졌지만, 개인의 노력과 투자에 따라 매우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학교가 휴업한다고 해서 학생들의 배움이 휴업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 가지 않아도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간은 가고 인생은 흘러간다. 그렇게 흐르는 시간과 인생에서, 어느 한 순간부터 노력한 것이 생활의 밑거름이 돼 인생을 다르게 인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설계해 새로운 길로 나가는 기초를 닦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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