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공적 마스크 못 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마스크 무료 공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가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제공했다.

9일부터 정부가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마스크 구매에 소외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경기대 총학생회(회장 조영훈, 스포츠건강과학전공)는 총장에게 공적 마스크 무료 지급을 건의했다.

이에 경기대는 비상 시를 위해 비축했던 마스크 3000장을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로 하고 한 사람 당 1주에 2매를 우선 지급했다. 또 관계 당국과 협의해 마스크를 추가로 구입, 어려운 여건에 처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감염 불안 해소와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대에는 33개국에서 온 1500여 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00여 명이 입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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