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년 총장, 중국인 유학생 전원 자가격리 해제 격려

김두년 총장이 자가격리가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선무를 증정했다.
김두년 총장이 자가격리가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선물를 증정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김두년)는 ‘코로나19’ 관련 교내 임시 생활시설에 격리됐던 13명의 중국인 유학생 전원이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퇴소함에 따라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는 김두년 총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과 중국인 유학생 13명 등 20여 명이 참석해 2주간의 불편한 생활을 견뎌준 중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며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장형예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은 “2주간 학교에서 제공된 생활여건들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으며, 더불어 이런 자리까지 만들어주신 대학 측에 한번 더 따뜻한 사랑을 느꼈다”며 “정성으로 관리해 주신 교직원분들게 감사를 표하며, 하루 빨리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년 총장은 “격리 기간 중 묵묵히 견뎌 준 중국인 유학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기 전까지 항상 건강에 유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힘든 유학생활을 이어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원대는 중국인 유학생 57명 중, 현재까지 13명이 입국해 교내 격리 생활을 무사히 마쳤으며 18명은 입국 대기상태다.

나머지 미출국자 19명과 교외 자체 자가 격리자 7명은 매일 SNS와 전화로 유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외출 자제를 당부하며 예방수칙 등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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