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17일 진행한 '2020년 직업계고 학점제 3차 선도학교 워크숍'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17일 진행한 '2020년 직업계고 학점제 3차 선도학교 워크숍'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직업계고 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마이스터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고교학점제를 운영하는 곳은 한국항만물류고‧여수석유화학고‧전남생명과학고‧완도수산고 등 마이스터고 4곳이다.

또한 순천효산고‧목포성신고‧여수정보과학고‧진성여고‧나주상고‧다향고‧영암전자과학고‧목포공고‧영광공업고‧호남원예고 등 특성화고 10개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학점제를 시범 운영한다. 2022년부터는 직업계고 전체로 고교학점제 운영 대상을 확대한다.

앞서 전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인 ‘전남형 고교학점제’를 추진해왔다. 연구 학교 운영을 비롯해 컨설팅 지원, 학점제 홍보, 관련 자료 개발 등의 활동을 벌였다. 17일에는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직업계고 교원과 컨설팅 현장지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과 연구학교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현희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에서 직업계고 학점제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현장 지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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