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민 교수.
김법민 교수.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가 16일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김법민 교수는 본 사업 기획의 총괄책임자로서 의료기기 사업화 과정의 난제들을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추진체계를 제시했다.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및 한국광학회에서 오랜 기간 이사로 헌신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기술개발 → 제품화 → 임상·인허가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의료환경 선도 △의료공공복지 구현 및 사회문제 해결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등 4개의 내역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기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새로운 의료기기 시장이 부각됨에 따라, 본 사업을 통해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과 미래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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