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찬씨(오른쪽)가 개발한 마스크 재고 알림 앱 화면(오른쪽).
서형찬씨(오른쪽)가 개발한 마스크 재고 알림 앱 화면(오른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고익종)에 재학 중인 학생 서형찬씨가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했다.

코로나19로 공적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된 이 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한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마스크 판매처의 재고 정보를 보여주며, 장소 검색으로도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앱 개발자 서형찬씨는 “기본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으면 간단히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고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채팅 기능으로 사용자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선별진료소 정보와 국민안심병원 정보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해, 국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고익종 교장은 “우리 학교는 기능만 뛰어난 학생이 아닌, 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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