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개강은 했지만 텅빈 교정 양지바른 곳곳에 봄꽃들이 조심스레 꽃망울을 내밀었다. 학생들로 북적이며 웃음소리로 시끌벅적 했어야 할 캠퍼스에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지만 적막감만 감돈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던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앞 목련은 봐주는 이 없어도 아랑곳 않고 무심히 꽃잎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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