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교육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은 물론 추가사업인 교육소외 지역 교육여건 개선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전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로 ‘빛가람 나주 혁신지구’와 ‘해남‧강진‧장흥 지구’를 선정했다. 지역 내 고등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대학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교육청은 농어촌과 도서벽지 등 교육소외 지역의 고교학점제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학교별 기본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협력센터를 운영한다. 교육협력센터는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소외 지역에는 교‧강사 풀(pool)을 마련해 교원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별로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해 진로와 학업 설계를 돕도록 한다. 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진로지도 역량과 교과‧전문교과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위경종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내 공유학습 모델을 운영하고 단위학교 교육역량의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