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년간 27억5000만 원… 융합기술 석‧박사 100명 이상 양성

부경대 전경.
부경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부경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원장 옥영석)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 사업화를 주도할 산업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들이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융합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5억 원, 시비 2억5000만 원 등 약 27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10년간 기술경영 교육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융합기술 사업화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제정원 10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융합기술 사업화를 지향하는 현장 문제해결형 교육과정 운영 △융합기술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동남권 산업 혁신 △동남권 지역 혁신기관 네트워크 촉진 및 사업화 저변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사업 참여기관인 부산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는 기업 문제해결, 기술사업화, 현장실습 등을 지원한다.

옥영석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에 융복합기술 기반 인력을 공급해 산학공동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를 높이고, 지역기반사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2011년 시스템경영공학부 기술경영협동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10년간 기술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