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가 통일부 주관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이 실시된 이후, 유일하게 연속 선정된 사례다.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형을 개발하고 보급·확산해 대학 사회에 통일 논의를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숭실대는 통일부로부터 2년 간 연 1억8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숭실대는 ‘종합형 SSU 통일교육 선도대학 모델’을 통해 △필수교육형 △학과중심형 △연구중심형 △선택교육형 등 모든 통일 교육의 유형을 종합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이 모델의 확산을 통해 통일교육을 이끄는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숭실대는 통일교육을 위해 2014년 3월 통일부와 MOU 체결, 2014년 3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목 개설, 2014년 11월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개원, 2015년 5월 재단법인 통일한국세움재단 설립 등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 한국 대학 최초로 통일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선정하고 통일교육을 선도해 온 숭실대가 계속해 통일의 시대정신을 이끌며 통일을 준비하는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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