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1학기 등록한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 지급
예상 수혜인원 1만7천여 명, 장학금 예산 약 17억 원 이상 소요

대구대 교훈석.
대구대 교훈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재학생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 및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는 재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

특별장학금은 2020학년도 1학기를 등록한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예상 수혜 인원은 1만7천여 명이며, 장학금 규모는 교비 약 17억 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금은 4월 6일 전후로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대구대는 포항 및 경주 지진, 서문시장 화재, 태풍 ‘차바’ 강타 등 지역에 큰 재난이 닥쳤을 때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김상호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과 학부모 여러분께서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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